이 책은 건축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형태'를 단서로 건축디자인의 기본적인 과제 또는 특유의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각 장은 집필자가 각각의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하여 각 장의 순서는 실제 강의순서와는 달리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재편성하였다. 베르그송(Henri. L. Bergson)은 지속(持續, 불:duree)을 이종혼교성(異種混交性)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지적한다. 본 서의 각 집필자에 의한 논의들은 신ㆍ구, 동ㆍ서, 건축ㆍ비건축, 회삽(晦澁)하거나 그렇지 않는 등, 실로 이종혼교성의 특징을 아우르고 있어, 마치 베르그송이 지적하는 지속의 개념이 내포되어 있는 듯하다. 한편, 이러한 논의들은 각자의 특성들이 빛바램 없이 상호 공존하면서도, 방법론으로 건축유형학과 변증법이라는 명확한 논지에 의해 시종일관 관철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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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태사고_유자와 마사노부 2. 기하학과 건축_고바야시 가츠히로 3. 소재와 표현과 디자인_도미오카 요시도 4. '스케일'을 통해 본 초고층건축의 디자인_다카시마 모리히사 5. 건축적 산책_도미오카 유즈루 6. 도시의 콜라주/건축의 Inter-text_기쿠치 마코토 7. 공존하는 경계_기우치 토시히코 8. 내부ㆍ외부는 자명한가_이치하라 이즈루 9. 일본의 정원_노가미 케이코 10. 자연이 깃든 나무_미타니 토오루 11. 그곳밖에 없는 형식_지바 마나부 12. 생성되는 '형태'_사쿠라기 나오미 13. 건축의 개수(改修)디자인_미야베 히로유키 14. 시간 속의 '형태'ㆍ시간 속의 '디자인'_기시다 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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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책임 기시다 쇼고 도쿄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건축학전공 박사, 오카다 신이치(岡田新一)설계사무소를 거쳐 이소자키 아라타 아틀리에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도쿄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교수이며, 전문은 건축설계ㆍ건축의장론, 일본건축학회 역사ㆍ의장위원회 위원, 도쿄 분쿄(文京)구 경관심의회 회장이다. 주요 건축작품으로 도쿄대학 공학부 신2호관(Faculty of engineering building No.2)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이 있으며 저서도 다수 집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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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용 운 동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부성 국비유학생으로 선발 도일(渡日) 후, 도쿄대학 공학계 건축학과 기시다 쇼고 연구실에서 석ㆍ박사 학위 취득. 육군포병중위(학군28기) 전역, (주)대우/건설남산건축사사무소를 거쳐 Tokyo Plantec 등에서 근무, 현재는 동국대 건축공학부 건축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시 중구기념관 건립 자문위원, 경기도 고양시 도시디자인(건축) 사이버 자문위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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